부산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숨쉬는 마술 콘서트 [프레임:상상]

2022-03-04

 

'Frame'은 우리 말로 액자, 틀 등의 뜻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이를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숨쉬는 마술 콘서트 [프레임:상상]은 심리학에서 정의한 뜻에 영감을 받아 보다 쉬운예술 을 전하고자하는

부산마술 공연팀 프레스티지쇼에서 부터 만들어진 공연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

그렇게 우리는 모두가 서로 다른 프레임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프레임이 부딪히고, 잘 맞춰지기도 하며 부대끼며.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고, '번 아웃'이라는 증상을 맞이하기도하며 태어난 이후부터 쭉 다름을 겪어간다.

언제 한 번 우리는 이런 다름없이 다같이 동화되어 공감할 수 있을까?

한 명의 오차도 없이 모두가 같은 느낌을 받고, 생각을 한다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느낌을 순도 100%로 느낄 수 있다면?

그 순간이 잠시라도 존재할 수 있는 걸까?

부산마술공연팀 프레스티지쇼, 그리고 이제 엘일루전 의 공연가 임태홍의

야심 가득한 마술공연



"숨쉬는 마술 콘서트

[ 프레임 : 상상 ]"

 

 



 

상상

한 마술사, 공연가 임태홍으로부터 시작된 상상의 나래.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단순히 타인의 상상이 아니라

점점 본인의 상상으로 흘러가게 되어

어느 순간부턴가 마술사의 프레임 속으로 들어와버린다. 

 

반전

부산마술 공연팀 프레스티지쇼 시절부터

공연가이자 마술사 임태홍의 컨셉은 단 하나.

바로 '반전'이었다.

마술사들이라면 흔히 기법으로 'Mis-Direction'을 사용해 시선을 엉뚱한 곳으로 끌어간다면,

마술공연 [프레임:상상]에서는 시선만이 아니라 생각마저 엉뚱하게 끌어간다.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전의 흔적들.

마술이니까 당연히 사라질 줄 알았던 물건이 사라지긴 커녕 여기저기서 나타나기도 하고,

끊임없이 속고 속이며 정신없이 흔들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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